|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 KTX원주역 주변 총 46만9,830㎡ 부지를 신흥주거지로 개발하는 남원주역세권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택지개발지구인 이곳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4300세대, 약 98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계관계자는 "LH가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의 시범지구로 선정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며 "주변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교통호재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남원주역세권 인근 서원주역에는 여주∼원주(서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판교와 여주를 잇는 경강선과 이어져 원주에서 판교로 곧바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GTX-D노선에 원주 연장이 포함돼 GTX 수혜도 기대된다. 이 노선이 계획대로 개통되면 원주에서는 서울 삼성역·수서역이 연결돼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강남과 직결되는 상징성까지 갖추게 된다.
남원주역세권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유일하게 남원주역세권 민간 아파트로 자리하고 있는 '호반써밋 원주역'은 지난 달 전용 84㎡의 입주권이 분양가 대비 최대 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남원주역세권에는 3개 단지 총 1903가구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다음 달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설계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으로, 특히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것이 눈에 띈다.
10월에는 금호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총 606가구를 공급하고 11월에는 A-3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 39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원주시 무실동 A부동산 관계자는 "2021년 호반써밋 첫 공급 이후 3년 만에 시작되는 분양이면서 무실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특히 원주시는 기업도시나 혁신도시로 나갔던 수요자들이 결국 무실동으로 돌아오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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