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제이앤티씨, 4분기 성장세 전환..목표가 3.3만→2.3만-유진

글로벌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지난 2분기 어닝 쇼크가 발생한 제이앤티씨(JNTC)에 대해 4분기에 실적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3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30.3% 깎았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제이앤티씨는 지난 2분기 주요 고객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급감 및 수익성 훼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분기 653억원 매출에 2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며 "매출 1038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의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한 것은 중국 내수경기 침체, 프리미엄 시장 경쟁심화(아이폰 재고소진 위한 가격 할인), 반도체 공급난 이슈 등에 따른 주요 고객의 판매 부진 때문"이라며 "매출 급감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3공장 고정비 및 조업도손실 재평가, 기타 재고손실평가 등이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로 3분기말부터 실적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3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실적 부진 지속을 예상하나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 전환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주요 고객의 신제품이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3분기말부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리기판 사업은 주요 예상고객들과의 협의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진출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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