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방산 수출보증금융 1호 지원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국민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손잡고 방산업체에 수출보증금융 1호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KB국민은행을 보증채권자로 한 수출보증서를 최초로 발급했다. KB국민은행이 보증채권자로서 보증을 선 덕분에 방산업체는 저렴한 보증료로 해외수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은행을 보증채권자로 지정한 수출보증서를 발급한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1조 규정에 따라 방산업체 등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증·공제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수출보증금융 1호를 지원하게 됐다. 양측은 ▲해외사업과 관련된 보증업무 지원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임직원을 위한 금융 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방위산업공제조합 이필수 상근부이사장은 “이번 첫 수출보증을 계기로 조합의 수출보증이 방산업체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방산업체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폭넓은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방산업체의 수출보증서 발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출 이전인 제조 단계에 필요한 금융지원 솔루션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