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기 좋은 시기가 왔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현대인들은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잦은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몸은 알게 모르게 다양한 건강 문제를 품고 있다.
건강검진은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예방책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름휴가를 활용해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하반기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가철은 병원이 비교적 한산해져서 여유롭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기다. 이 기회를 활용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19세 이상부터 64세까지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직장 가입자 중 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사무직 근로자와 지역 가입자는 2년에 한 번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건강검진 항목에는 신체계측, 시력·청력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검사 등이 포함된다. 추가적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검사, B형 간염 검사, 골다공증 검사, 생활 습관 평가 검사, 노인 신체 기능 검사, 정신건강(우울증) 검사 등이 진행된다.
국가암검진의 경우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이 주요 검진 대상이다. 만 40세 이상은 격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만 50세 이상은 매년 대장암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만 40세 이상 여성은 유방암, 2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격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파주 운정 인본병원 내과 신혜선 원장은 "대부분의 암과 만성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건강검진을 계획할 때는 본인의 가족력과 개인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 중 암 병력이 있거나 평소 건강 이상을 느끼는 경우, 보다 심층적인 검사를 추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건강검진은 단순히 질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추가 검사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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