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흔히 ‘사람의 첫인상은 단 몇 초안에 결정된다’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여러 시술들을 통해 자신의 컴플렉스를 보완하려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상대방이 대화를 나누다가 웃을 때 유독 잇몸이 많이 노출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웃을 때 통상적으로 치아보다 잇몸이 3mm 이상 노출되는 경우를 ‘거미스마일’이라고 한다.
웃을 때는 잇몸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과도한 잇몸 노출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되고, 심지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을 경우에는 구강전정술, 보톡스, 잇몸성형 치료 등을 통해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의 구강 내에는 ‘구강전정’이라고 불리는 해부학적 부위가 있다. 위, 아래 입술을 잡고 각각 당겨 올렸을 때 잇몸에서 제일 깊은 곳에 위치한 부위 즉, 잇몸뼈와 입술 사이에 있는 공간이 바로 이 ‘구강전정’이다.
구강전정술은 이 구강전정을 소량 절개 후 다시 잇몸을 봉합하는 수술이며, 이를 통해 웃을 때 많이 말려 올라가던 입술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구강전정술 후 입술 위치가 재배치됨에 따라 구강전정술을 일명 ‘입술재배치술’이라고도 칭한다.
구강전정술은 마취 후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으며, 최근에는 이 작은 통증마저도 현저히 줄여줄 수 있는 무통마취기, 영양주사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편, 구강전정술은 수술 후 약 2주 동안 잇몸이 충분히 치유될 수 있는 기간을 갖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가글 소독 및 처방된 약을 잘 복용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경우 무난히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여느 치료와 같이 구강전정술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사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강전정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로 ‘발음이 조금 새는 경험’을 꼽을 수 있는데 이때 답답함을 조금 느낄 수도 있겠지만 주기적으로 발음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원상태로 복귀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구강전정술과 같이 거미스마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거미스마일 보톡스가 있다. 하지만 이 거미스마일 보톡스 같은 경우에는 시술 후 6개월이 지나게 되면 효과가 거의 사라지게 되어 재시술이 필요한데 반해, 구강전정술은 이보다 긴 유지기간을 갖는다.
통상적으로 약 3년이 지나면 거미스마일이 재발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보톡스 시술보다 훨씬 긴 유지 기간을 가지고 있는 탓에 두 가지 치료 중 구강전정술을 택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한편, 이 구강전정술 자체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다루는 치과는 전체 치과들 중에서 단 1%에 불과한 현실이다. 그러므로 구강전정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치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블랑쉬치과 김태형 대표원장은 “거미스마일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거미스마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하루 빨리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강전정술과 더불어 거미스마일 보톡스 시술을 동시에 받을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환자 개개인 간의 체질, 예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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