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출금리, 원자재값, 노무비 등 분양가와 관련된 요소들의 상승으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분양 단지로 쏠리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9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수도권 아파트와 지방 아파트의 청약결과는 온도차이가 명확히 나뉘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도권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 3개 단지는 총 471가구 모집에 무려 16만 1157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지방에서 분양에 나선 3개 단지는 총 1231가구 모집에 청약접수자는 1086명에 그쳐 2순위 청약을 접수 중이다.
수도권에서 분양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9일 진행된 일방공급 186가구 모집 1순위 청약에 무려 11만6621명이 몰려 지난달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세운 올해 청약 최다 접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27대 1’로 모든 평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대 약 6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특별공급 278가구 모집에 1만8365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 성남 '금토지구 A-3블록 판교테크노밸리 중흥 S-클래스'는 9일 일반공급 26가구 모집에 2만8869명이 접수해 평균 110.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가구수가 소규모였지만 이날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전국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 파주 운정3 이지더원은 일반공급 259가 모집 1순위 청약에 1만5667명이 접수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라인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총 379 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가 최고 5억8180만원에 공급돼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부상 사상구 엄궁동 '더샵 리오몬트'는 일반공급 721가구 모집에 98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전용면적 84㎡ B 타입이 2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4명과 기타지역 7명이 접수해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전용 50㎡는 232가구 모집에 118명, 전용 72㎡는 233가구 모집에 97명이 접수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광주에서 9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은 일반공급 217가구 모집에 청약 접수자는 33명에 그치며 모든 평형이 미달했다.이 단지는 KCC건설이 시공을 맡아 광주 광역시 서구 치평동 1208-5번지에 지하3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22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최고가 기준 전용 84㎡의 공급금액은 6억6916만원으로 같은 날 청약을 접수한 경기도 파주 '운정3 이지더원'보다 약 8700만원 비싸다.
대전에서 일반공급에 나선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 단지는 293가구 모집에 73명이 접수에 그쳐 모든 타입이 순위내 경쟁률을 채우지 못하고 2순위 청약을 접수 중이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