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적자 지속한 JT저축은행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경제·금융 | 김국헌  기자 |입력
[출처: JT저축은행]
[출처: JT저축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적자를 지속한 JT저축은행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기업신용등급 'BBB-'는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전망 변경 이유로 "지난 2023년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증가로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JT저축은행의 대손비용은 작년 1분기 212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9억원으로, 1년 사이에 27억원 증가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88억원에 그쳐, 적자 폭이 커졌다.

홍승기 한기평 연구원은 "올해 누적 기준으로 연내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달비용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 자산 부실화와 PF 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돼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T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재작년 말 5.0%에서 올해 1분기 말 8.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 비율은 99.5%에서 76.8%로 하락했다.

다만 홍승기 연구원은 "작년 이후 브릿지론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3월 말 브릿지론을 포함한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4914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28.7%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브릿지론 익스포저는 지난 2022년 말 3093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412억원으로, 6백억원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본PF는 2414억원에서 2501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JT저축은행은 JT친애저축은행과 함께 일본계 금융회사 J 트러스트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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