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일부 지방 정부는 시민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독창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중앙 정부의 조치를 존중하면서도 지역민들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고육지책이다.
그 중 하나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교육도시 그르노블이다. 그르노블이 페이스북을 플랫폼 삼아 차선책으로 디지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영화관, 콘서트장 또는 체육관과 같은 공공장소에 갈 수 없다는 점을 부분적으로 보완하는 조치다.
3월 20일부터 매일 아침 그르노블 지방 자치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게시된다. 스포츠 활동은 9시에 시작하고 요리 수업은 11시, 그리고 저녁 6시에는 예술과 영화 등 다른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집안 소파에서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에 접속해서 축제를 즐기는 방식이다. PC가 있고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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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르노블 시 페이스북[/caption]페이스북의 지자체 공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그르노블의 디지털 도서관, 마운틴 시네마 페스티벌, 국립 안무 센터, 시네마 테크, 앙상블 영화제 등 지역 여러 단체가 협력해 진행된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르노블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프랑스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호소했으며 지방 정부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역시 창궐하는 코로나를 잡기 위해 3월 16일부터 최소 15일 동안 필수적인 장소를 제외한 공공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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