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전 최대주주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휴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을 청구했다.
휴젤은 676억원 규모 전환사채 전환청구에 따라 다음달 13일 54만2043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29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 주식의 4.51%에 해당한다.
전환사채의 전환가는 주당 12만4800원으로 29일 종가의 60% 수준이다.
해당 전환사채는 지난 2017년 베인캐피탈이 휴젤 인수를 세운 특수목적법인 리닥(LIDAC,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를 대상으로 발행한 1000억원 전환사채 중 일부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1년 8월 GS그룹이 주축이 된 GS컨소시엄에 휴젤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했는데 이 때 리닥은 전환사채 가운데 이번에 전환청구된 전환사채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했다.
전환사채는 지난해 7월 만기가 도래했으나 만기가 2026년 7월14일로 3년 연장됐다. 베인캐피탈이 휴젤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휴젤 주가는 CB 만기 즈음에 52주 신저가 수준이었으나 현재 두 배 가량 올라 차익실현에 모자람이 없게 됐다.
한편 전환청구가 이뤄지지 않은 324억원 전환사채는 GS컨소시엄이 세운 아프로디테(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가 263억원, 아시아인베스트먼트홀딩스II( Asia Investment Holdings II (Europe) S.a)가 나머지 6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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