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일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에 특수관계인의 매도가 나왔다.
24일 선진뷰티사이언스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특수관계인 이용호씨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보유 주식 1만3600주(0.11%) 전부를 정리했다. 1억7000만원 상당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용호씨는 최대주주 이성호 대표이사의 사촌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역시 화장품주 랠리 속에 최근 강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해왔다. 주가 급등에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24일부터 28일까지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될 정도다.
선진뷰티사이언스도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크다.
하나증권은 24일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해 선크림 시장 확대로 본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선크림 시장 성장으로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서구권에서는 일광욕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을 만큼 자외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없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피부암 예방으로 선크림 사용을 권고한 이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오는 7월부터 미국에서는 FDA에 화장품 제조 시설을 등록토록 하는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이 시행되는데 이미 제조설비와 원료에 대해서 FDA 등록을 마친 선진뷰티사이언스에게는 강력한 잇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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