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LS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LS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 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998억원으로 34.1%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앞서 발표한 ‘Vision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진출한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여 제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Process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다.
또 미래의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LS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지속 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S파트너십에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가치와 함께,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명 부회장은 "LS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각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고객들과의 약속인 비전을 실천하고 묵묵히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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