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에이피알 덕분에 새로 20만 계좌 이상 유치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 주만 받아도 첫날 최대 75만원까지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서 공모주 물량의 80%를 취급하는 신한투자증권에 계좌 개설이 급증했다.
21일 신한투자증권이 내놓은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 투자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청약 고객 62만 명 중 30만 명(48.6%)이 최초로 공모주를 청약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 최초 공모주 거래 고객 중 72.4%는 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으로 나타났다. 22만명 가까이가 신한투자증권에 계좌를 뚫었다는 의미다.
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최종 경쟁률은 1112.26 대 1,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06주, 비례 배정 경쟁률 2223.52 대 1을 기록했다. 총 13조912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올해 첫 조단위 IPO 대어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흥행 성공 요인으로 기대된다. 공모주 투자의 경우 첫날 주가 상승을 노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기투자 비중은 얼마되지 않는다.
에이피알 공모가는 무려 25만원이다.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 20만원을 25% 초과해 결정됐다. 최근 3년간 공모주 가운데 3번째로 높다.
상장 첫날 공모주 가격변동 규정상 공모가의 4배인 1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에 한 주만 받아도 최대 75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최근 한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기대 절대 수익마저 이렇게 높으면서 관심이 몰리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공모주 물량을 배정하면서 80%를 자신들이 취급키로 했다. 배정을 받기 위해서라면 신한투자증권 계좌는 필수가 됐다. 비대면 계좌 개설에 청약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계좌 개설을 망설일 이유도 없었다.
통상 주식투자자라면 한 곳이 아닌 증권사 여러 곳에 계좌를 갖고 있다. 주변의 권유를 받고 주식투자에 입문한 생애 최초 투자자와 함께 기존 주식투자자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에 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던 이들까지 계좌 개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99.8%로 나타났다"며 "이 중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청약한 고객은 90.8%로, 고객이 MTS를 통해 손쉽게 투자하는 추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연령별 투자자를 살펴보면, 전체 투자자 중 40대가 24.8%로 가장 많았고, 30대 24%, 50대 20.3%, 20대 13.4%, 60대 이상 12%, 20대 미만 5.5% 순으로 나타났다"며 "납입된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여유자금을 보유한 60대의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50대 27%, 40대 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식투자자가 여러 곳에 계좌를 갖고 있는 만큼 신한투자증권이 계좌를 활성 상태로 둘 수 있는 서비스들을 내놓는 지가 계좌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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