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작년 순매출 276억 유로…"강력한 4분기 수주가 미래 수요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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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 첫 High NA EUV 시스템 1차 모듈 고객사에 전달" 2024년은 2023년 수준의 매출 보이며 전환기 될 것으로 예상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최고경영자(CEO)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최고경영자(CEO)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홀딩스 NV(ASML)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ASML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순매출 72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1.4%, 당기 순이익 20억 유로를 달성했다. EUV 예약매출(net booking) 56억 유로 포함해 4분기 예약 매출은 92억 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매출은 276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1.3%, 순이익은 78억 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ASML은 올해 순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순매출은 50~55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48~49%로 예상했다.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ASML은 연간 순매출 276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1.3%, 백로그(backlog, 수주잔고) 390억 유로를 기록하는 등 2023년에도 성장률 30%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전 첫 High NA EUV 시스템인 EXE:5000의 1차 모듈을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베닝크 CEO는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사이클의 저점을 헤쳐 나가는 중"이라며 "고객사들이 올해 반도체 시장의 회복 형태를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긍정적 징후도 일부 존재한다"고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최종 소비자 시장 재고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리소그래피 장비 활용도 역시 향상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강력한 4분기 수주 현황이 미래 수요를 뒷받침한다"고 자신했다.

베닝크는 “ASML은 2024년 1 분기 순매출 50억~55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48%~49% 달성을 전망하며,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는 각각 약 10억 7000만 유로와 약 3억 유로로 예상한다"며 "앞서 말한 긍정적 징후가 보이지만, ASML은 보수적 시각을 견지하여 2024년 매출 규모를 2023년 수준으로 예상한다. 2025년에 상당한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2024년은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SML은 전체 반도체 제조기술 중 노광(리소그래피, Lithography) 공정 장비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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