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동인기연이 상장 보름 만에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공모가를 밑돌면서다.
동인기연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키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내년 12월6일까지 1년간 신탁을 운용한다.
동인기연은 지난달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만원이었다. 하지만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 종가 기준으로 단 한 차례도 공모가를 넘지 못했다.
동인기연은 동인기연은 전문 산악인용 가방 및 캐주얼 백팩, 클라이밍 용품과 텐트를 포함한 아웃도어 용품 OEM/ODM업체다.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비인기 업종의 설움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은 NH투자증권은 상장 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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