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업체인 혼하이 정밀산업(Hon Hai Precision Industry)은 생산지 다변화를 위해 16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 인도에서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SCMP의 보도에 따르면 이 발표는 "투자가 운영상 필요를 위한 것"이라고만 말했을 뿐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 대변인은 새로운 시설이 건설될 것인지, 무엇을 지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 소식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으로도 알려진 혼하이와 기타 대만 제조업체들이 중국 밖에서 사업 다각화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폭스콘 수익의 약 절반은 애플과의 비즈니스에서 발생한다.
이 회사는 최신 아이폰 15를 포함하여 수년 동안 인도에서 아이폰 및 기타 제품을 생산해 왔다.
지난 9월 인도 폭스콘 담당자는 회사가 남아시아 국가에서 사업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 카르나타카 주 정부는 지난 8월 폭스콘이 남서부 주에 있는 두 개의 부품 공장에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아이폰용 포장 기계를 만드는 공장과 폭스콘이 응용제품과 함께 운영할 반도체 장비 제조 공장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 두 프로젝트는폭스콘이 카르나타카의 수도인 방갈로르 공항 근처 3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7억 달러 규모의 시설 외에 진행된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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