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6일 신약 개발업체 보로노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8만3822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현수 연구원은 "ESMO에서 공개된 ORIC-114(VRN07) 임상 결과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중증 부작용 모두 EGFR 관련 부작용으로 EGFR TK에 대한 높은 선택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VRN11의 기대를 높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VRN11 임상1상이 지난 10월말 식약처 승인을 받았고, 11월 중 병원 내 IRB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VRN11은 총 6개의 용량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국, 대만 및 미국에서 진행될 글로벌 임상으로 VRN11의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높은 치료 지수로 볼 때 초기 투약 용량에서부터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AI 신약 개발 테마 등으로 주가가 급등한 이후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며 "신약 개발 기업들의 가치는 결국 파이프라인의 가치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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