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크라이나 재건위해 나선다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위한 MOU 2건 체결...'모듈러 건축',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신규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임승재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 세 번째)과 우크라이나 예브헨 우도드(Yevhen Udod) 크리비리흐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임승재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 세 번째)과 우크라이나 예브헨 우도드(Yevhen Udod) 크리비리흐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시의 재건을 위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병원·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공법이다. 전통적인 건축방식 대비 공사기간을 30~50%가량 단축시킬 수 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 받는다.

크리비리흐시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행정구역 중 주택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준공하고,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시키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모듈러 공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OSTCHEM사의 모회사인 GDF와는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와 더불어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의 모듈러 공법 역량과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건설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생활기반시설과 농업 부문의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체결한 두 건의 MOU를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의 전시 전문기업 프리미어 엑스포(Premier Expo)社가 주최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미국·영국·덴마크 등 약 30개국 580여 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단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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