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3분기 컨센서스 상회..목표가↑-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증권은 29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6.3% 높은 24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매수의견도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에서 고마진 매출 비중 상승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건설 부문도 마진은 다소 하락했으나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공업 부문의) 북미와 중동 시장을 포함하여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도 시장 수요 증가 및 신규 시장 진입으로 수주 여력이 제고되고 있다"며 "전방 업황은 여전히 견고하고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계약이 추가로 늘어난다면 그에 대응하는 직간접적 증설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증설이 주가 상승의 추가 촉매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