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대주주 가던트헬스 유상증자 참여 안한다

글로벌 |김세형 |입력

의료 AI 루닛 파트너이자 2대주주인 미국 가던트헬스가 루닛이 진행하는 유상증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루닛 지분변동보고서에서 따르면 미국 가던트헬스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자신의 앞으로 배정된 신주인수권 11만6249주 전부를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에 걸쳐 총 21억원에 장내매도했다. 신주인수권이 매매할 수 있게 되자 매각한 것이다. 

가던트 헬스는 지분 6.28%를 보유, 백승욱 이사회 의장(6.94%)에 이어 2대주주다. 지난 2021년 6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루닛은 가던트헬스의 암 진단 서비스를 국내 유통한다는 발표도 내놨다. 

가던트헬스의 유상증자 미참여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루닛은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2대주주 가던트헬스가 이번 유상증자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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