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다.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밴드 1만2800~1만4500원의 상단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78만7111주 모집에 총 1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1만2800원~1만4500원)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178억원으로 확정됐다. 유입 자금은 향후 생산 장비 투자 및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기계설비 투자, 초경 가공기술 고도화, 품질개선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공정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원활한 해외 사업 운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을 올해 중으로 마치고, 이어 내년 중으로 미국의 인디아나주와 조지아주에 사무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6만2371주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진행된다. 회사는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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