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국방), 세종(스마트국가산단), 경북 영주(첨단베어링), 충주(바이오) 등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일대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가산단은 지역 주력 산업 고도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역이 협력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논산 국방 국가산단 조성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이달 최종 심의만 남았다.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약 87만㎡에 조성되며, 무기를 제외한 군(軍)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논산에는 국방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관련 기관이 몰려 있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도 성공했다.
세종 스마트국가산단도 이달 승인고시 예정이다. 연서면 일대(약 275만㎡)에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바이오헬스케어 등과 연계한 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계획이다. 충주기업도시와 접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약 224만㎡)도 이달 최종 승인이 예고됐다. 바이오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의 업종을 유치하게 된다.
경북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 전략 품목인 베어링(bearing) 산업의 국산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국가산단 사업 확정까지는 수년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후보지로 지정된 곳보다 사업이 추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곳을 눈 여겨 봐야한다”며 “철도 개통처럼 사업추진 단계별로 인근의 부동산 가치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국가산단이 활성화 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도내 평균 상승율을 상회했다. 아산 28.1% 창원 21.7%, 구미 20.0%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국가산단 지역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되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되면 단지 인근에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베어링 국가산단이 들어설 영주에는 GS건설이 ‘영주자이 시그니처’로 지역 첫 자이 아파트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세종에서는 5-1생활권에서 양우건설 컨소시엄이 69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4-2생활권에서 217가구, 6-3생활권에서 186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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