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차질없는 주택공급" 말했지만...주택인허가는 정부 계획에 45% 수준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출처.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출처.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모두 발언을 통해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올해 8월까지 주택공급 인허가 실적은 목표의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26 공급중심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며 수도권 신도시(3만호), 신규택지(8.5만호), 민간 물량 공공전환(0.5만호) 등을 통해 공공주택 12만호 수준의 물량을 추가 확보하고 패스트트랙으로 공급하여 공급 정상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의 적체된 인허가·착공 대기물량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정상 사업장은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적보증을 제공하고, 정책‧민간 금융기관의 금융공급도 확대하는 방안을 밝혔다.

국토부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연내 신규 정비구역을 6만2000가구를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올해 연간 주택공급 계획(민간+공공)은 47만호인데 반해 올해 1~8월 인허가 기준 공급실적은 21만3000만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계획의 45.3%에 수준에 불과하다.

분양 기준으로 보면 1~8월 주택공급 실적은 9만4000호로 연간 목표대비 실적 달성율은 20%로 더 낮다.

특히 올해 인허가 기준 공공분양 주택공급 목표는 7만6000호였지만 올 8월까지 공공분양 주택 인허가는 5000호로 목표대비 6.6%에 그쳤다. LH 분양세대수는 올해 8월까지 810호에 머물렀다.

김의원은 지난해 실적은 인허가 기준 주택공급 52만2000호, 분양 28만8000호였고, 같은 기간 공공분양도 인허가 기준 2만1000호가 공급됐다. LH 실 분양세대수는 1만5000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은 "올 하반기 금리와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외적인 요인과 지표를 감안할 때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 달성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국민 중심의 사업 시행, 주택공급의 주체인 건설업계와 공공사업자의 고충 해결 등 공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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