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 추진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 목표... 운용자산 39조원, 시장순위 10위로 도약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10월 중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년 1월 우리자산운용을 존속법인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우리자산운용은 운용자산 39조원, 시장순위 10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인 우리자산운용과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과 동시에 경영효율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법인은 합병 후에도 두 회사의 특화 분야인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비즈니스와 조직 특성을 고려, 부문별 총괄제를 운영함으로써 양 부문의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단순 통합이 아니라 회사를 새로 설립한다는 관점에서 추진할 것이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증권 등 비은행부문 확충과 그룹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금융의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증권사 인수에 적극적이지만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없는 탓에 현재까지는 큰 진척이 없는 상태다. 우리금융그룹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 계열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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