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조흥, '팜앤들'과 밀키트 공동 개발 위한 MOU 체결

글로벌 |김세형 |입력
김순금 팜앤들 대표(좌)와 김성태 조흥 대표가 밀키트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6일 체결했다.
김순금 팜앤들 대표(좌)와 김성태 조흥 대표가 밀키트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6일 체결했다.

오뚜기 냉동피자, 코다노 치즈 등을 제조하는 종합식품회사 조흥은 국내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팜앤들과 밀키트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뚜기 자회사 조흥은 1959년 조흥화학공업 주식회사로 설립된 이래 이스트류 등 제과 제빵 재료와 치즈 가공, 냉동피자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 1위인 오뚜기의 냉동피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조흥 대소공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는 양사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행 및 제품 개발에 있어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밀키트 공동 개발 및 기획, 생산, 제품 판매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조흥은 이번 MOU를 통해 ㈜팜앤들의 밀키트 개발 및 기획, 생산 노하우를 전수받아 향후 다양한 밀키트 및 HMR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간편식품을 찾는 소비층이 증가한 만큼 향후 많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앤들은 ‘바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산메촌 막국수’, ‘부산 조방낙지 낙곱새’, ‘감자옹심이 칼국수’ 등 다양한 밀키트를 출시했으며, 마켓컬리, 쿠팡, B마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조흥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그 간 팜앤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노하우를 전수받아, 밀키트에 대한 공동 개발을 진행해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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