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기적 사용 노인은 치매 위험 50%↓

산업 |입력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규모 노인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노인은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동년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약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전문 사이트 사이포스트(PsyPost)가 5일 보도했다.

사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는 연구 시작 시 교육, 민족, 성별, 세대 및 인지 저하 징후를 통제한 후에도 유지되었다.

하루 6분~2시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는 참가자는 치매 위험이 가장 낮았다.

이번 연구는 미국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됐다.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공개 토론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제가 있는 인터넷 사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서는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과 다양한 불리한 조건을 연관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터넷은 또 현대 경제와 엔터테인먼트의 기반을 형성한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인지적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많이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참여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뇌의 생리적 손상에 대해 개인의 회복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노인들이 뇌 노화를 보상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의 인터넷 사용은 인지적으로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전반적인 인지 능력, 언어 추론, 기억력이 더 나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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