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자산운용인력들의 탁견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100% 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3일, 코액트(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가 상장 후 13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주 상장 후 6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 만의 기록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첫 액티브 ETF라는 차별점으로 주목받았다. 이 상품은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때를 잘 맞췄다는 평가다. 2차전지 테마가 다소 힘이 빠진 사이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투자자들 사이 주목 받아서다. 특히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대장으로 하는 전세계적인 비만 당뇨 치료제 테마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AI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그룹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격적으로 합병을 결의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자금 유입에 일조했다. 또한 해당 ETF와 비슷한 바이오헬스케어 ETF들이 출시를 예고하는 것도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현재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의 누적 개인 순매수는 390억 원, 법인 순매수도 48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수익률 또한 높게 유지 중이다. 이달 3일 상장 이후 22일 종가 기준 수익률 4.59%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ETF 중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iSelect바이오헬스케어PR지수의 상승률이 같은 기간 2.98%를 기록한 것에 대비해 1.61%p의 추가 수익을 거두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의 상승률은 -0.11%였고, 코스피 -3.85%, 코스닥 -1.81%를 각각 기록했다.
이 ETF가 담고 있는 기업은 ▲유한양행(8.04%), ▲삼성바이오로직스(7.21%), ▲셀트리온헬스케어(6.70%), ▲SK바이오팜(5.96%), ▲알테오젠(5.02%) 등이 있으며 기초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원텍, 클래시스, 에이비온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액티브 운용의 장점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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