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손님 ‘갑질’에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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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763명 조사…손님 갑질 경험 68.3% ‘인격 무시형’ 가장 많고 ‘반말’에 자존심 추락

알바천국의 알바 종사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표 [사진‧자료=알바천국]
알바천국의 알바 종사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표 [사진‧자료=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알바)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 종사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89.9%, 즉 10명 중 9명은 알바 근무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들이 겪은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는 ‘진상 손님 응대’로 39.4%를 차지했다.

손님의 갑질 유형은 알바 종사자의 인격을 무시하는 ‘인격 무시형’이 절반을 넘는 52.0%를 차지했고, 무턱대고 반말부터 하는 ‘반말형’ 손님이 51.2%로 뒤를 이었다.

알바 종사자가 손님의 갑질에 대응하는 태도는 ‘무조건 사과’가 43.6%로 1위를 차지했다.

갑질을 경험한 알바 종사자의 72.2%가 퇴사와 이직을 고려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실제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다는 답변도 32.4%에 달했다.

갑질을 경험한 이직자들은 다음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손님 대면이 적은 업종을 우선 고려한다는 답변은 33.6%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측은 갑질 스트레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외식‧음료(33.2%) ▲고객상담‧영업(26.1%) ▲서비스(13.1%)를 꼽았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비교적 낮은 업종으로는 ▲사무‧회계(24.7%) ▲생산‧건설‧노무(15.7%) ▲교육‧강사(8.0%)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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