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서비스 로봇으로 신성장동력 확보-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증권은 27일 인탑스에 대해 서비스 로봇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탑스는 1981년에 설립돼 현재 IT 디바이스, 가전제품 어셈블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커왔다. 

최재호 연구원은 "인탑스는 지난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IT와 가전 부문 매출이 하락했지만 자동차 부문 매출은 고객사 판매 대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며 "최근 자동차 부품 카테고리를 늘려나가고 있고, 특히 방열 시트 개발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2차전지 배터리향 매출 또한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서비스 로봇 사업에 주목했다. 

그는 "인탑스는 로봇 OEM 및 ODM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F&B 서빙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을 독점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웨어러블 로봇의 위탁생산 또한 맡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국내외 로봇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컨택 중이며, S/W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설계/위탁생산을 맡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고, ‘페이퍼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기업들에 투자 지원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비스 로봇은 산업 로봇과 달리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기술력 중심의 기업이 많아 위탁 생산 니즈가 높은 시장이며, 이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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