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오는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19일 안내했다.
GS건설은 공정공시 형태로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컨퍼런스콜 등의 설명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홈페이지에 실적 관련 자료를 게시한다.
GS건설은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지난 2분기 적자가 예고된 상황이다.
GS건설은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지난 7일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발표했다.
GS건설은 특히 철거공사비, 신축공사비 그리고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감안해 약 5500억원을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500억원의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때까지 약 5년동안 분할하여 투입할 예정이다.
전면 재시공 방침과 손실 규모 추산 이전 GS건설은 지난 2분기 출 3조4625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55억원, 1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돼 왔다.
하지만 5500억원의 손실이 반영되면서 적자는 불가피해졌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3조5308억원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818억원, 2038억원이다.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 평균으로 구한다. 이에 모든 증권사가 손실 반영 방침을 적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GS건설의 메인 이벤트는 실적 발표보다는 8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현장점검 결과 발표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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