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6일 세아제강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2%, 9.1% 늘어난 5249억원, 74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 64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견조한 탄소강관 수출과 더불어 스테인리스 강관 판매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출의 경우 미국내 에너지용강관 가격 하락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스프레드가 유지된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수는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전략에도 불구, 원재료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분기대비 스프레드가 소폭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내수 강관은 비수기 영향과 더불어 원재료인 열연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로 수요가 더욱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로 인해 스프레드도 소폭 축소될 것"이라며 "수출의 경우 북미 Rig 수치가 1월을 고점을 감소세로 전환했다가 6월에는 반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량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에는 상반기대비 해상 풍력용 강관 수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아제강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영업실적 정점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현재 주가는 PER 2배, PBR 0.4배에 불과하다며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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