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전환사채 170억원 매입 소각

글로벌 |김세형 |입력

대양금속은 170억원 규모 제23회 전환사채를 전액 매입 뒤 소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채는 계열사 영풍제지가 보유했던 것으로 지난달 29일 조기상환됐다. 

대양금속은 이번 매입 소각으로 회사의 전환가능 주식수는 기존 1179만주에서 725만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매입으로 이자 비용을 줄이는 등 재무건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취득한 사채 소각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경영권 안정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양금속은 지난해 사업구조 확장과 체질 개선을 목적으로 영풍제지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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