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탄소배출권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F 출시

경제·금융 |김세형 |입력

신한자산운용은 세계 최초 인버스형 탄소배출권 ETF ‘SOL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인버스 ICE(H) (종목코드: 459370)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SOL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인버스 ICE(H)’는 지난 2021년 9월 상장한 ‘SOL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S&P(H) (종목코드: 400580)’과 함께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유럽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하락할 때 ETF 주당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은 2022년 8월 역사적 최고가인 100유로를 돌파한 이후 원유 등 다른 원자재와 유사하게 제한적 범위 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며 가격 안정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톤당 70~100 유로의 박스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유럽 탄소배출권 자산에 대하여 양방향 트레이딩 수요가 존재한다고 판단하여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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