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무더기 하한가 시즌2?..대한방직, 방림 등 5개사 하한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14일 대한방직 주가 차트. 정오 직전 부터 급락세가 나타나 하한가에 들어갔다.
14일 대한방직 주가 차트. 정오 직전 부터 급락세가 나타나 하한가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발생했던 차액결제거래(CFD)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14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14일 오후 12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4개 종목이, 코스닥에서는 동일금속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들 모두 하한가에 매물이 쌓인 가운데 거래가 매우 드물게 일어나고 있다. 평소 거래량이 매우 적었던 데다 부동산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어 가치주에 가까운 회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정오 직전 갑자기 급락하기 시작하더니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런 특성 탓에 지난 4월 발생했던 삼천리 등 8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당시 CFD 계좌 서비스를 하던 SG증권 창구에서 폭탄 매물이 쏟아지며 첫날 8개 중대형주가 하한가에 들어갔고, 일부 종목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다만 5개 종목의 매도 창구를 보면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CFD 사태처럼 특정 증권사 창구가 매도 1순위에 올라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포털에 개설된 투자카페 운영자가 이번 하한가 사태와 관련돼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CFD 하한가 사태가 터진 이후 CFD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내 주식에 대해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13개 증권사에 CFD 서비스 잠정중단을 권고했고 증권사들은 이달 1일부터 이에 따르고 있다. 계좌 개설이나 신규 매수는 할 수 없고, 청산만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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