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뼈아픈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17%↓-NH

글로벌 |김세형 |입력

NH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7% 낮은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마트 실적 이슈로 8.98% 급락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7%, -6.1%로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다는 점(공휴일수 -3일)을 고려해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냈다"며 "소비심리 부진과 연수점 ,킨텍스점 리뉴얼 착수에 따른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온라인 자회사 적자축소,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완화라는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다만 "주가 반드을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에서의 개선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마트는 전일 이마트는 1분기 매출은 1.9% 늘어난 7조1354억원을 기록학,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0.4% 줄어든 137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평균은 매출이 7조240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6억원이었다. 

특히 쿠팡에 유통업체 1위 자리를 내줬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미국 시간 지난 9일 지난 1분기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환율 1275.58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최대 매출로 이마트를 앞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1362억원(1억677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1037억원·7742만달러), 4분기(1133억원·8340만달러)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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