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팅코프 은행 "유로 거래 정지"...EU '10차 제재' 대항

사회 |입력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10차 제재를 승인했다. 출처=셔터스톡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10차 제재를 승인했다. 출처=셔터스톡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응징 조치를 내리기로 하자 러시아 팅코프 은행(Tinkoff Bank)이 27일(현지시간)부터 유로화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되는 날인 지난 24일 밤 러시아에 대한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 여기엔 팅코프 은행과 민간 알파 은행을 포함한 더 많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제재엔 드론, 미사일, 헬리콥터 같은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전자 부품 수출제한도 포함됐다. 

팅코프 은행은 "유로 거래는 27일부터 중단될 것"이라며 다른 통화 거래는 영향을 맏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팅코프 은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기업가 올레그 팅코프가 설립했다. 팅코프는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러시아 시민권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4월 모기업인 TCS그룹 홀딩 지분 35%를 러시아 금속업계 거물 블라디미르 포타닌(Vladimir Potanin)에 강제로 매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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