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이다 업체 오스터-벨로다인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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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및 시너지 효과 기대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라이다(Lidar) 생산 업체인 오스터(Ouster)와 벨로다인(Velodyne)이 합병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벨로다인 주주들은 자신이 보유한 벨로다인 주식 1주당 0.8204주의 오스터 주식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 11월 거래가 처음 발표됐을 때 각 회사의 주가를 기준으로 약 7.8%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 

합병된 오스터(티커 OUST)는 지난 연말 기준으로 850곳 이상의 고객과 풍부한 특허 포트폴리오, 약 3억15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 

라이다는 빛 감지 및 거리측정(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줄임말로,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센서 주변의 상세한 3D 지도를 만드는 센서 기술이다. 라이다는 다양한 로봇 공학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며 현재 개발 중인 거의 모든 자율 주행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자율 주행차의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난 몇년 동안 많은 라이다 스타트업들이 상장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열정이 식고 일부 자동차 회사들이 제한된 운전자 보조 기술을 선호, 자율 주행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작년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앵거스 파칼라 오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병과 관련해 CNBC에 "라이다 통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오스터의 수익성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파칼라 CEO는 합병 발표 직후 합병 후 첫 9개월 이내에 실현될 수 있는 절감액이 약 7500만달러라고 했는데, 현재 추정으로는 더 많이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복되는 부서 등에서 100~2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벨로다인 CEO인 테드 툭스버리는 합병된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마크 와인스위그가 CFO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스터 공동 설립자인 마크 프리츨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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