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적자전환에 부진한 주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컴투스 주가가 실적 부진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컴투스는 13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6.49% 떨어진 6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역시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10일 지난해 연결기준 1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526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8.4% 늘어난 7174억원에 달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순손익 역시 93억원으로 전년 1215억원에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주요 핵심게임들과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성장으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미디어 사업과 메타버스 등 미래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와 무형자산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증권가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효진 연구원은 "‘재벌집 막내아들’ 수익 인식에도 불구하고 위지윅스튜디오 84억원의 적자를 비롯해 자회사 적자가 279억원에 달했다”며 “3분기 자회사 적자 107억원과 비교했을 때 연결 실적에 부담이 다소 커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자회사 사업 대부분 2023년 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기"라며 "신작의 성공 혹은 자회사 적자 축소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게임 신작 출시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지만, 연간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컴투스가 신사업을 위해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인력을 늘렸으나, 수익성이 높아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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