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스러운 카니예 웨스트'...아디다스, 실적 부담 토로

글로벌 |입력

이지 라인 새 브랜드로 판매할지 검토중 재고 판매 안되면 영업손실 최대 7억유로

사람들이 아디다스 이지 라인 운동화를 신고 있다. 출처=셔터스톡
사람들이 아디다스 이지 라인 운동화를 신고 있다. 출처=셔터스톡

독일 스포츠 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올해 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인기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었던 이지(YEEZY) 재고를 다 판매하지 못할 경우 말이다. 이지 라인 매출은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했고, 래퍼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하기까지 한 카니예 웨스트와의 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 웨스트는 이전에 나이키와 함께 에어 이지(AIR YEEZY) 라인을 판매했었다. 

아디다스는 9일(현지시간) 올해 매출이 높은 한 자릿수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매출 전망치를 12억유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5억유로씩 낮췄다.  

아디다스는 이지 라인의 제품을 브랜드 명을 바꿔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것이 실패할 경우엔 영업이익 5억유로가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으로 2억유로도 발생해 총 7억유로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또 지난해 실적 잠정 수치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25억유로, 영업이익은 3분의2 감소한 6억6900만유로가 될 것으로 봤다. 순이익은 전년 14억9000만달러에서 2억5400만유로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다음 달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