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리)~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또 한차례 연기됐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의 영향으로 건설 현장에 시멘트 등 원자재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일러야 2024년 중반으로 당초 계획 대비 1년 반 이상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고속도의 구리~안성 구간의 내년 개통이 무산됐다며 구리~안성 구간 개통이 2024년 중반으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동남권 일대의 만성 교통 정체난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도로공사와 함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원자재 확보 경로 다양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토부는 "건설공사에 필요한 예산은 정부·국회를 통해 차질없이 확보했다"며 "안성~구리 구간 사업 완료에 필요한 예산 1,501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국회가 예산심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와 구리시를 잇는 총 길이 128.1Km의 이 고속도로는 일명 제2경부고속도로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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