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재생에너지 선두 기업 이올리 에너지(Eoly Energy)가 브뤼셀에 본사를 둔 택시 서비스 회사 택시스 버츠(Taxis Verts)와 공동으로 녹색 수소로 가동되는 택시를 운영한다. 우선은 1년 동안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행되며 그 뒤 서비스를 완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유럽의 소식을 알리는 포털 더메이어EU가 전했다. 두 회사는 이 소식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보도자료를 양사의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올리 에너지 홈페이지 게시글에 따르면 이 수소 택시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수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올리와 브뤼셀의 운송업체 택시스 버츠가 오는 2025년 이후 모든 새로운 택시는 탄소 중립이 되어야 한다는 브뤼셀 시정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브뤼셀 지역의 2030 기후 에너지 계획 목표의 일부이기도 하다.
유럽 도시들이 개인 차량을 탈탄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많은 회사와 주민들은 탄소 중립적인 운송수단을 찾기 위한 최선의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전기차가 탄소 제로를 향한 기본 옵션인 것으로 보이지만, 수소 역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더 많은 자동차와 화물 트럭 그리고 심지어 기차까지도 새로운 수소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브뤼셀의 새로운 수소 택시의 경우, 택시에 사용되는 연료는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 생산한 100% 녹색 수소가 쓰인다. 수소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유일한 부산물은 물이다. 브뤼셀은 화석연료 자동차의 단계적 폐지에 대비하고, 2025년부터 탄소 배출이 없는 택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택시 운영자들은 이에 맞추어 수소 자동차와 전기차 두 가지 옵션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올리는 택시스 버츠와 공동으로 수소 차량의 적합성 여부를 앞으로 1년 동안 실제 상황에서 테스트하게 된다. 알려진 바로는 수소 차량이 전기차에 비해 주행 거리가 길고 연료 충전 시간도 몇 분 걸리지 않는다. 이러한 유연성은 수익성과 사용 편의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택시 업계의 필수 자산이라는 두 회사의 판단이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브뤼셀에서 더 큰 규모의 수소 택시를 출시하기 위한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첫 녹색 수소 택시는 지난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택시스 버츠의 CEO 진 미셀 코르토이는 “파트너인 이올리와 함께 수소차의 이동성을 확인하고 수소 경제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올리의 CEO인 스테판 윈델스는 “현지 운송사업자인 택시스 버츠의 노하우와 혁신 정신을 활용, 기후 에너지 계획 2030에 따라 브뤼셀과 벨기에 전역에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이동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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