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경찰 디자인 "장수의자"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특별상 "눈길"

사회 | 입력:

문체부,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발표 - 한국도로공사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 대상 수상 - 수상작 16점 내달 5일부터 온라인 전시...10월28일 시상식 개최 

[스마트시티투데이]

사진·자료: 문체부.
사진·자료: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공모한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인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사업 부문과 연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업 부문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2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6점, 장려상(공진원 원장상) 3점, 특별상(공진원 원장상) 1점, ▲연구 부문에서는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1점, 특별상(빅터 마골린상) 1점 등 총 16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수상작인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는 국민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공모하고 고객 디자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사업을 펼친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이다. 

대표사례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요금소를 통과하는 ▲‘통합형 다차로 하이패스 갠트리(수평 철 구조물 중간에 지지대를 내려 다리 모양으로 만든 구조물)’, 휴게소에서의 효율적 공간 이용을 위한 ▲‘휴게소 통합 안내 및 동선 유도 디자인’ 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 전국의 필요한 곳에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사업 부문 최우수상은 동작구청의 ▲‘주민체감형 도시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과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고도화 사업’이 받는다. 

▶동작구청의 ‘주민체감형 도시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상점과 주거지역 경계 등 범죄 사각지대의 노후 벽면 개선, 투시형 담장과 대문 조성 등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고도화 사업’은 관련 법・제도와 사례・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합한 반응형 웹페이지를 구현, 공공디자인 행정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부문 우수상은 ▲여수 구봉초등학교 ‘학교 숲 조성’(건축사사무소 유어예), ▲당진시 신평면 매산 2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 조조 외 1곳), ▲‘가족형 숲 여행 안내환경 조성’(스튜디오 엠엑스디), ▲‘서울 공공디자인 체크리스트’(서울특별시 디자인정책과 외 2곳),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강남구 공공디자인 30지(地) 환경 개선 리빙랩’(강남구청 외 1곳), ▲‘공공디자인으로 변화하는 탄금 힐링 레포츠 파크 조성사업’(충주시청)에 돌아갔다.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장려상은 ▲‘기록에서 기억으로, 신문광장’(수원시청), ▲‘공근초등학교 공각도서관 및 5, 6학년 교실’[㈜이유에스플러스건축 외 1곳], ▲‘세이프&세이브(SAFE&SAVE) 365 어린이 안전 캠페인’[㈜제리백]이 수상한다.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공공문제를 해결한 개인 아이디어 제품화 ‘장수의자’ 특별상 수상
올해는 공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장수의자(유창훈)’를 사업 부문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포천경찰서 유창훈 경무과장은 관내 60세 이상 보행자 사망 사고율이 높은 원인이 어르신들이 다리가 아파 신호를 기다리지 못하고 무단횡단을 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다음 신호까지 앉아서 쉴 수 있는 노란색 작은 의자를 보행신호등 앞에 설치했다. 

‘장수의자’는 일선 현장 경찰관 개인이 교통약자의 어려운 보행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한 결과여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여러 지자체가 시범 적용하고 있다.

▶연구 부문 ▲최우수상은 ‘정서적 적응성 환경 특성 기반 산업유산 재생(IHR) 공간디자인 전략 연구’[신재령, ㈜팍스아이앤디], ▲우수상은 ‘서울·경기지역 고령자 서비스 지원주택 유형 특성에 관한 연구’(장주영, 인천카톨릭대학교 외 2인), ▲특별상은 ‘리질리언스 관점의 바이오필릭 공공공간에 관한 연구’(심윤서, 홍익대학교)가 선정됐다.

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시상식은 10월 28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리며, 수상작 총 16점은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10월 5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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