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1차 예비후보 도시에 선정됐다.
양양군은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 스마트 서프시티 양양'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재도전해 1차 서면심사 결과 예비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DX), 비대면 맞춤형 스마트관광의 수요증가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ICT기반의 관광콘텐츠, 인프라 육성으로 관광기업의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 등 총 6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40개 도시가 신청한 결과 양양군을 포함, 유형별로 2배수인 총 12개 도시가 예비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양양군은 양양국제공항, 종합여객터미널과 연계하여 서피비치, 기사문항, 죽도․인구지구 등 서핑해양레저 특화구역에 서핑관광, 교통, 숙박, 음식점 등 원스톱 통합예약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주요 교통 및 서핑 스팟에 AR/VR, 메타버스, 공공 와이파이 등 차별화된 스마트경험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양지역의 해변은 전체가 100리에 달하고, 수심이 비교적 얕고 평평하며, 파도가 적당해 서핑 입문 코스뿐만 아니라 중‧상급 코스도 가능해 부산, 제주와 함께 국내 3대 서피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
양양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죽도해변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국비 20억을 확보한 데 이어, 국가 균형발전특별회계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비 21억 5천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서프시티(Surf City)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아직 최종 경쟁단계인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 단계가 남아 있지만 경쟁단계 준비를 위한 예산을 미리 확보하였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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