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인천시, '그린도시 인천' 변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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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후, 중앙정부-지방정부 첫 업무협약 체결

사진: 산림청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생활 속 녹색환경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는 생활권 내 공업지역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미세먼지 및 도시 열섬화 현상이 지속되며 생활권 녹지공간이 부족하여 도시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청과 인천시간 △도시숲의 조성·관리를 위한 협력, △도시숲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협력,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분석 등을 위한 협력, △인천대로 중앙녹지 명품 도시숲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다. 양측은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인천광역시는 지난 ’19년부터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열섬 완화, 주민 휴양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밀착형숲 등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인천시의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숲 조성·관리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 도시숲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위해 제정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업해 진행된 첫 업무협약 사례로, 이를 통해 인천시의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숲 조성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시의 회색 도시지역을 녹색 숲으로 바꾸기 위해 상호 노력하고, 인천시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이러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특색 있는 도시숲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명칭공모 등을 향후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인천의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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