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IoT 활용 어르신 건강 스마트케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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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자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은 기술을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성질환 관리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손목형 활동량 측정계와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 등을 제공하고, 여기서 수집한 정보를 전문가가 주 1회 분석해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료: 한국건강진증개발원
자료: 한국건강진증개발원

지급된 기기들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동량·체중·혈압 등 건강정보를 건강관리 전문가에게 전송하면, 전문가는 주 1회 데이터를 분석한 뒤 어르신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를 돕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 약 1천 200명이 디지털에 기반한 건강관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북구와 수영구, 2개 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걷기실천율 차이를 규명해 주민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이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국가 단위 건강통계에 비해 미흡했던 지역단위 통계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내 71곳의 마을건강센터와 8곳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형평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건강증진 서비스를 촘촘하게 구성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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