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피아, 스마트시티 향한 6년의 여정 시작하다

글로벌 | 문지혜  기자 |입력
불가리아, 소피아 (사진=게티이미지)
불가리아, 소피아 (사진=게티이미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가 향후 6년의 일정으로 스마트시티를 향한 길고 긴 여정을 시작한다. 소피아 시의회는 지난주 말 '소피아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통합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을 채택했다. 이 소식은 유럽 도시 포털인 더메이어EU 사이트에 소개됐다.

이 계획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소피아의 전략적 투자 우선순위를 요약해 진행된다. 시는 사전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리스트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NGO와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모든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

이 계획은 소피아의 ‘향후 30년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임무를 맡은 공기관인 '소피아플랜'에 의해 개발됐다. '소피아를 위한 프로그램'은 소피아플랜이 계획하고 있는 큰 그림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소피아플랜에서 일하는 사회학자이자 도시학자인 미글레나 게라시모바는 “소피아는 앞으로 6년 동안 3가지 주요 목표에 14가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4가지 과제를 관통하는 철학은 '통합 개발'이다.

14개의 목표 각각은 여러 개의 도시 목표를 달성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통합된다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세 가지 주요 목표는 도시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러한 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의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목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결성 ▲소피아의 경쟁력 제고 및 지식기반 경제 발전 ▲사회문화 발전이다.

첫 번째는 생물 다양성에 대한 투자유치와 재생에너지 발전을 지향하는 저탄소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산업계가 소비하는 폐기물·원부자재도 줄이는 한편 혁신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더 낫고 효율적인 도시 이동망과 기술 기반 시설, 다른 지역과의 연결을 증진시킴으로서 뒷받침된다.

두 번째 목표는 주로 지역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가치 혁신을 우선시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 투자유치, 학계와 기업 간 협력, 교육 불평등 완화, 고령자 등 모든 연령대에 자격 프로그램 제공이다.

세 번째 목표는 불가리아의 새로운 비만 문제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을 고려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촉진함으로써 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과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 대분류의 또 다른 중요한 목표는 주택공급, 그리고 도시를 위한 종합적인 주택전략의 수립, 지역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개발노력으로의 방향 전환이다.

14가지 구체적인 목표는 ▲녹색자본으로 깨끗하고 건강하고 다양한 생활환경 ▲에너지 효율 증진 및 지역 재생에너지 생산 ▲순환경제로의 전환 ▲혁신 및 고성능 경제를 육성하는 환경

▲지자체의 보다 나은, 신속한 서비스 제공 ▲과학 및 교육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장려하는 환경 ▲보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위한 여건 개선 ▲문화유산 및 문화·창작분야 환경육성 ▲보다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관광으로의 전환 ▲사회적 불평등 개선 ▲보다 쾌적한 도시복합환경 조성 ▲더 나은 품질의 주택에 대한 접근성 ▲지속 가능한 이동성 ▲다양한 서비스와 나은 품질의 기술 인프라 ▲프로그램 이행을 다루는 새로운 자치단체 구조 등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 중 일부는 향후 6년 동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과 시민뿐만 아니라 주요 정부 및 비정부 이해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하나된 공동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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