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합천댐에 부유식으로 설치된 세계 10위 규모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24일 처음으로 가동됐다.
합천댐은 2012년 세계최초로 댐 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합천땜 발전시설은 2012년 당시에는 연간 생산 전력량이 0.5MW로 미미했던 것에 반해, 이날부터 새로 가동되는 시설은 연간 41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같은 전력 생산량은 합천군민 수보다 많은 6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합천군 전체 전력 사용량의 73%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온실가스 2만6천 톤과 미세먼지 30톤 감축 효과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하는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댐 인근 봉산면 20여개 마을 주민 1천400여명이 공동체를 구성해 약 31억원을 이 시설에 투자했으며, 앞으로 여기서 나오는 발전수익 일부는 이 주민들이 공유하게 되어있다.
총 767억원이 투자된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전력 판매로 매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에 참여한 인근 스무 개 마을 1,400여명의 주민들은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매년 투자금의 최대 10%를 투자 수익으로 받게 된다.
이날 가동식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수상태양광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기술의 하나" 라면서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주민이 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민주적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한 뒤, 이런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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