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자가 재공모된다.
국토부는 연내 사업자 재선정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진행한 절차와 달리 이번 재공모에서는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거쳐 본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은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계약이 불발된 바 있다. 차순위협상대상자까지 넘어갔지만 역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시티는 재공모에 나선 것은 재공고와 재입찰, 두 번의 협상까지 거치느라 세종 스마트시티보다 1년 이상 늦어졌으며, 기존 협상 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재공모에서부터 조율해 빠르게 본사업을 추진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또 두 번이나 계약이 불발된 사례를 교훈 삼아 민간 사업자의 불만과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모지침도 조정키로 했다.
지난 협상에서 불거진 가장 큰 문제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만 수익이 보장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협상 과정에서 이를 조율하고자 했지만 공공 측인 국토부와 수자원공사의 보수적 입장에 부딪혀 결국 계약에 실패했다.
17일 열릴 재공모 사업설명회에서는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부와 수자원공사의 전략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낮은 수익성 문제를 개선해 향후 15년 동안 혁신기술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방침이어서 사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고로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사업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여 미래산업의 메카로 모든 시민들이 균형있는 기회와 포용적 성장의 혜택을 받고 교육, 문화, 안전, 환경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있다. 3개의 하천이 합류하는 세물머리 수변공간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물을 테마로 예술,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도시로 도시계획과 스마트기술을 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상을 것이다.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담보하고, 사회적 공익가치를 극대화하며, 미래 도시의 모델이 되는 ‘Smart Life, Smart Link, Smart Place’를 실현하고, 5대 혁신산업(공공자율혁신, 헬스케어∙로봇, 수열에너지, 워터에너지사이언스, 신 한류 VR/AR)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도시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부산 에코델터 스마트시티의 혁신적이고 지속적 도시혁신을 가능케 하는 3대(디지털도시, 증강도시, 로봇도시) 미래 도시운영 플랫폼을 운영하고, 시민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10대(로봇기반 생활혁신, 배움-일-놀이 융합사회, 도시행정∙관리 지능화, 스마트 워터, 제로에너지 도시, 스마트 교육&리빙,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안전, 스마트 공원)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개인, 사회, 공공, 도시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대표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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