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스마트시티 위한 블록체인과 핀테크 실증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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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가포르 풍골 디지털 지구 홈페이지 영상 캡처
사진: 싱가포르 풍골 디지털 지구 홈페이지 영상 캡처

싱가포르 정부기관 JTC가 완샹(Wanxiang) 블록체인 연구소와 손잡고 풍골 디지털 지구(Punggol Digital District (PDD)에서 블록체인, IoT, AI, 5G를 중심으로 실증실험에 나섰다.

싱가포르 풍골 디지털 지구(Punggol Digital District (PDD)는 싱가포르 공과대학교(SIT) 캠퍼스와 풍골노스 내에 있는 JTC 비즈니스파크 에 조성된 싱가포르 최초의 본격적인 스마트 지구이다. PDD는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기술과 같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성장 산업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커뮤니티의 포괄적이고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정부기관인 JTC가 중국 소재 블록체인 비영리 연구기관인 완샹 블록체인과 손잡고 싱가포르 JTC 풍골디지털지구에서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등 신흥 기술의 실증 실험에 나섰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보도했다.

JTC와 완샹(Wanxiang) 블록체인 연구소는 블록체인을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기술로 꼽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완전하고 효과적인" 3D 도시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며, 물리적 세계, 데이터, 통신 인프라를 통합하여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완샹 연구소는 블록체인이 IoT, AI 등 인접 기술과 함께 스마트 행정이 가능한 첨단 에너지, 거버넌스, 분산 상거래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성 목표 충족, 도시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혁신성과 그것이 구현하는 분산 논리가 스마트시티가 기후 변화와 전염병의 세계에서 복원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샹 블록체인은 현재 자사의 기술 역량과 비즈니스 리소스를 활용하여 싱가포르 파트너들과의 심층적이고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IMDA)와 협력하여 국경 간 무역 및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무역신탁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구현했다.

완샹은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디지털시티, 국경 간 무역, 공급망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블록체인 기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샹은 풍골디지털지구를 아시아의 스마트 지구로 개발하겠다는 JTC의 비전과 지역 내 성장하는 디지털 부문을 위한 진취적인 구심점이다. 정부기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JTC는 구가 디지털 인재와 기술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디지털 경제뿐만 아니라 원하는 디지털 경제 일자리에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은 풍골디지털지구 블록체인 메이커 스페이스 및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 연수업체 AGB교육센터와 손잡고 중견직 전문인력 역량개발과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로봇공정자동화, 디지털마케팅, 5G,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흥기술 분야 인증 등을 중점적으로 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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