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워크봇으로 ‘스마트 의료-돌봄' 지원 첫발

사회 |입력

로봇산업진흥원 공모 스마트 통합돌봄 인프라 확충 사업에 선정돼

​사진: 워크봇G(피앤에스미캐닉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클릭을 하면 영상을 볼 수 있음)
​사진: 워크봇G(피앤에스미캐닉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클릭을 하면 영상을 볼 수 있음)

부천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한 ‘2021년 로봇활용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모두가 누리고, 건강한 삶과 회복을 지원하는 보행재활운동로봇(워크봇)’ 사업으로 응모,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는 국가로부터 사업비 총 3억원을 지원받아 올 하반기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 워크봇-G(Walk-Bot-G, 보행 재활로봇)를 도입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3년간 활용 기간을 거쳐 스마트 의료-돌봄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가 도입키로 한 워크봇G는 최첨단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을 이용하여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개인별 최적화된 보행동작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재활치료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로봇이다.

2003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재활훈련로봇 전문업체인 ㈜피앤에스미캐닉스가 개발한 워크봇G는 세계 최초로 고관절, 슬관절 구동과 연동하여 실제 정상인의 보행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보행 패턴을 구현하고 재활치료 중 발 끌림 현상을 제거 등 세계 최초 족관절 구동을 실현하여 세계 유일 족관절 구동 시스템 적용한 로봇 시스템이다.

사진: 워크봇G(피앤에스미캐닉스)
사진: 워크봇G(피앤에스미캐닉스)

특히 1회 신체정보 입력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한국 소아 신체표준 데이트 적용하여 보폭의 자동연산과 1mm 단위 길이조절로 관절 축 싱크하고 특별히 고관절, 슬관절 자동길이조절이 가능하여 성인과 소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워크봇G를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 보급하여 보행기능이 저하된 지체‧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보행장애인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부천형 뉴딜사업인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재활로봇인 워크봇을 보급할 예정이며,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로봇에 반영하여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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