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문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마켓은 글로벌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 시장이 2027년까지 35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DOOH 마켓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옥외광고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 각국의 대도시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광고 효과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인식이다. 대부분의 도시를 고속도로를 통해 들어가는 미국의 경우 도시에 접근하면서 무수히 늘어선 광고판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종래에는 광고판이 그림이나 글씨로 그려진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첨단 광고판으로 바뀌고 있다.
리서치&마켓은 보고서에서 디지털 OOH 글로벌 시장은 2020년에 188억 달러로 추산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9.3%씩 성장해 3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옥외광고 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빌보드 광고는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0% 성장하면서 2027년까지 17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후 트랜짓 부문의 성장은 향후 7년간 평균 9.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은 현재 세계 디지털 OOH 시장에서 25.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미국은 2020년 56억 달러로, 세계에서 29.6%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세 면에서는 중국이 2020~2027년 연평균 성장률 8.7%를 기록해 가장 빨리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 답게 중국은 2027년에 약 61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인도,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7년까지 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다른 지역으로는 일본과 캐나다가 있으며, 2020-2027년 동안 각각 연평균 8.6%와 7.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내에서 독일은 연평균 성장률이 약 7.6%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유럽 시장은 2027년까지 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도로시설물(Street Furniture) 부문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및 유럽을 주축으로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의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였지만 2027년 경이면 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시설물 부문에서도 중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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